Lizzie 썸네일형 리스트형 둘, 2022년 5월 6일 새 식구들.. 올해 5월 6일 여수의 새로운 집사가 되었다. SPCA에서 여수의 여동생과 함께 입양하는 것을 권유했지만 냥이를 새끼 때부터 키워본 적은 처음이고 한국을 방문하게 될 경우 다른 사람에게 두 마리를 부탁하는 것은 힘들거란 생각에 둘 모두 데려오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해서 너무 안타까웠지만 여수만 모셔오기로 했다. 그 후로도 우리는 계속 동생을 데려올까하는 미련 반 미안함 반으로 SPCA 홈페이지를 들락거리며 동생이 아직도 집사를 못 찾고 있는지 확인을 했었다. 3kg 조그마한 새끼 고양이, 유난히 겁이 많다고 들었기 때문에 조심스럽긴 했지만 집에 오자마자 여수는 내 침대 밑에 들어가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때를 생각하면 내가 쳐다보기만 해도 침대 밑에서 부들부들 떨던 모습이 너무 안쓰럽기까지 했다. 우리는 .. 더보기 하나, about 여수 (Lizzie) 여수는 2021년 12월생으로 지금 1살이 안된 인생살이 10개월 차의 고양이다. 친절한 집주인 덕분에 새로 이사한 집에서 고양이를 키울 수 있게 되었고, 2022년 5월, 그녀는 SPCA를 통해 우리 식구가 되었다. 어렸을 적 어머니는 우리 집 고양이를 항상 '백녀수'라고 부르셨다. 흰색 털을 가진 고양이는 아니었지만 여우짓을 잘한다고 붙여주신 이름. 그래서 난 그녀를 '여수 씨'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여수는 뉴질랜드에서 살기 때문에 당연히 영어 이름도 필요할 터, 난 작년에 먼저 고양이 별로 간 빅토리아(나의 첫번째 주인님)를 그리며 여수에게 리지 Lizzie (엘리자베스를 줄인 이름)라는 영어 이름을 지어주었다. 오늘이 공교롭게도 엘리자베스 2세 서거 국가 애도의 날 (National day of .. 더보기 이전 1 다음